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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라 우기는 여자의 반전

7년 전 아이를 낳았지만 10일 후 아이를 잃고 무언가 불안정하게 살아가고 있는 엄마가 있습니다. 

이 엄마의 이름은 리지입니다. 그녀는 별거 중인 남편이 데리고 있는 아들을 만나러 갑니다. 

남편은 고등학교에 가는 아들 토마스가 이제 안정적인 기반이 필요하다며 남편 혼자 양육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의 친구 생일 파티를 가게 됩니다. 그 파티에는 많은 아이들이 초대되어 있었습니다.

그중 롤라라는 여자아이를 본 순간 리지는 그 아이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아들에게 그 여자아이를 물어보니 친구 제레미의 동생 롤라라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다음날부터 학교까지 찾아가며 롤라를 숨어서 쳐다보며 휴대폰으로 촬영까지 합니다. 그렇게 롤라를 지켜보던 중 롤라의 엄마가 롤라를 데리고 하교하는 것을 따라가서 롤라의 집을 보게 됩니다.

롤라의 집은 팔려고 내놓은 상태였으며, 리지는 그 집에 관심 있는 척 들어가게 됩니다. 잠시 화장실을 다녀온다던 리지는 방에 혼자 있는 롤라에게 말을 시키고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얼마뒤 롤라의 가족과 함께 스키장에 놀러 온 리지는 얼마나 여기서 살았는지 물어보고 10년 동안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후로 롤라의 주변에서 자꾸 보이는 리지 때문에 롤라의 엄마 클레어는 리지를 경계하게 됩니다.

리지는 클레어에게 딸을 잃었으며 리지가 자신의 딸이라고 말합니다.  그 말을 들은 클레어는 리지는 다른 병원에서 태어났으며, 다시는 가족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클레어에게 남편이 특별한 근거가 없어 처벌이 안될 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롤라의 생일날 리지가 파티에 몰래 들어와 롤라와 단둘이 배를 타며 둘만의 시간을 보냅니다.

그걸 알게 된 클레어는 리지에게 다시 한번 이런 일이 있다면 경찰에 신고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롤라에 온 신경을 쓰느라 아들의 하원조차 시키지 못한 리지는 가족들에 의해 심리상담사를 만나 입원하기를 바라고, 

그 말을 들은 리지는 롤라가 자신의 딸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아무도 자신의 이야기를 믿어주지 않습니다.

추수감사절 파티를 하고 있는 클레어의 집에 또다시 나타난 리지는 클레어에게 들켜 쫓겨나며, DNA 검사를 하게 해달라고 합니다. 쫓겨난 리지는 파티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롤라의 방으로 숨어들어갑니다. 롤라의 빗을 훔친 리지는 밖으로  나오다가 클레어에게 들켜 몸싸움을 합니다. 하지만 리지는 뜻을 굽히지 않고 DNA 검사를 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 말을 들은 클레어는 롤라를 자신이 구했다며. 자신의 아이를 잃어서 롤라를 구해서 데려 왔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서 제발 롤라를 데려가지 말아 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그 말을 롤라와 클레어의 가족이 듣고 있었습니다. 

클레어의 이야기로 롤라가 리지의 딸인 것이 증명되어, 롤라는 다시 리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롤라는 리지 가족의 환대를 받으며 그들의 가족이 되며 영화가 끝이 납니다. 

 

영화보다 더한 실제 이야기

 이영화는 실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1997년 미국에 살고 있었던 루즈 쿠에바스는 2명의 아들과 남편과 단란하게 살고 있는 여자였습니다.

루즈는 다시 임신을 하게 되었고 원하던 딸을 낳게 되었습니다. 

아기의 출생을 축하하는 파티를 열었으며, 가까운 지인들과 친척들이 방문하여 축하를 해 주었습니다.

파티가 끝난후 다들 돌아갔지만 캐롤린이 차가 고장 났다며 다시 루즈의 집으로 돌아옵니다. 남편이 캐롤린의 차를 봐주는 사이 루즈와 캐롤린은 소소히 대화를 했고 캐롤린은 그냥 돌아갔습니다. 남편은 캐롤린의 차를 고치고 있었고, 루즈는 파티 뒷정리를 하는데 2층에서 소리가 나며 불길이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2층으로 간 루스는 두 아들을 불러 피하게 하고 델리마 방으로 갔으나 연기와 불길 때문에 아이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2층은 완전히 불타 버렸고, 아이의 시신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엄마는 아이가 납치되었다고 주장했지만 아무도 그 말을 믿어 주지 않았습니다. 아이는 그 집과 함께 불타 없어진 것으로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딸이 죽지 않았다고 생각했으며, 그로 인하여 남편과도 관계가 나빠지게 됩니다.

그 뒤로 몇 년이 지난 2004년 루즈는 남편의 사촌인 캐롤린의 딸 알리야의 생일파티에 참석하게 됩니다. 보자마자 자신의 딸이라는 것을 확신한 루즈는 알리야의 머리카락을 뽑아서 유전자 검사를 의뢰합니다.

DNA 검사를 통해 루즈의 딸이라는 것을 입증했으며, 아이를 훔친 캐롤린은 검거 되게 됩니다.

아이를 납치하고 그 흔적을 없애기 위해 집에 불을 질렀던 것입니다.

  영화에서는 딸을 훔친 클레어가 어떻게 된 건지 나오지 않아 뭔가 많이 찝찝했는데

실제 사건에서는 붙잡혀 실형을 받게 되어 오히려 더 마음에 드는 결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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