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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이기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는 작품

폭풍 속에 항해를 하는 배가 보입니다. 그 배위에는 커다란 게처럼 생긴 괴물이 올라와 있고 대항하려는 선장을 잡아

그대로 배 하층부로 내려가 버립니다. 선장을 잃은 선원들은 뽑기를 통해 새로운 지도자를 정하기로 합니다.

지도자를 정하게 되자 투표를 제시한 토린을 배 하층부로 내려가 상황을 보라고 시킵니다.

배 하층부로 내려간 토린은 괴물을 보고 도망치려 하는데, 그 괴물은 죽은 사람을 조종하며 움직여 페이든섬으로 나를 데려가라고 말을 합니다. 토린은 페이든 섬에 데려다 주는 대신 본인은 절대 죽이지 말라고 합니다. 선장을 잡아먹은 괴물의 토사물에서 열쇠를 찾아 갑판으로 돌아온 토린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대로 선장실로 뛰어 들어가 그 열쇠로 가방을 열고 총을 꺼냅니다.

토린은 총을 가지고 배를 장악하고, 본인을 억지로 괴물에게 보냈던 선원을 괴물에게 먹이로 주기 위해 배하층부로 던져 버립니다.

페이든섬은 지금 배의 위치에서 하루 반나절 걸리는 위치에 있는 섬이며, 외부인을 굉장히 싫어하여 선원들도 좋아하지 않는 섬입니다. 하지만 토린은 페이든 근처의 무인도에 괴물을 데려다 놓아 페이든의 사람들을 구하자는 의견을 내며 투표로 정하게 됩니다.

O를 내면 무인도로 배를 돌려 선원들이 위험하지만 페이든의 많은 사람들을 구할 수 있고, X를 내면 페이든으로 가서 페이든의 많은 사람들이 괴물에게 희생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투표가 끝나고 토린은 용지에 표시를 하여 누가 어떤 것을 내었는지 안다고 합니다. 두 명이 X를 내었으며, 그 두 명을 바로 괴물에게 던져 버리고 무인도로 배를 향하게 됩니다.

선원들은 모의를 하여 토린을 없애려고 반란을 모의하나 토린이 눈치를 챕니다. 그때 괴물이 토린을 부르고 내려가 보니 페이든섬에 빨리 가자고 재촉합니다. 그 이유는 괴물에게 수많은 새끼들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 새끼들에게 많은 먹이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토린은 선원들이 자신의 목숨을 노렸던걸 용서하며 내일아침이면 모든 것이 끝날 거라고 하며 자러 들어갑니다.

하지만 선원들은 밤에 토린을 없애려던 계획을 실행하며 그가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토린은 미리 알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원 한 명이 보이지 않아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상자에서 소리가 들려 열어 보니 선원 한 명이 자신은 토린에 대한 반란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기 갇힌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죽은 선원들을 다 괴물에게 던진 후, 던져진 밑을 보고 있던 마지막 선원에게 투표용지에는 표시 같은 것은 없었다고 말하며 밀어버립니다. 선원모두 X를 선택했었던 것입니다.

배 하층부로 내려간 토린은 괴물을 불러냅니다. 이 배는 제이블상어잡이 배였으며, 배안에는 제이블 상어와 그 상에에서 나온 기름을 모아놓은 통이 있었습니다.

그 통을 칼집을 내어 기름을 흐르게 하면서 괴물에게 토린은 본인이 잡고 있는 제이블상어가 고기는 맛이 없고 가죽은 질긴 쓸모가 별로 없지만, 기름이 아주 많다고 말을 합니다. 그 기름통에 총을 쏴서 불을 붙입니다. 배하단부에 있던 괴물과 새끼들은 밖에 나오지 못하고 타들어 갑니다. 토린은 그  배를 가까스로 탈출하여 물로 뛰어 들어 준비해 놓은 작은 배에 올라 탑니다.  불에 타고 있는 배와 멀어져 가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완벽을 추구하는 감독

러브데스로봇 시즌3 중에서 한 작품인 어긋난 항해는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작품입니다.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데이비드 핀처 감독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와 '소셜 네트워크'로  아카데미 감독상에 올랐으며, 골든 글로브 감독상과 영국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인물입니다.

뮤직비디오 CF 감독 출신으로 스타일리시한 영상감각이 뛰어났습니다. 완벽주의적 촬영작업 때문에 게리올드만은 한 장면을 100번 이상 촬영하여 화가 났었다고도 하며,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한 장면을 200번 정도 재촬영 했다고도 밝히기도 했습니다. CG와 필터를 많이 사용하는 등, 제작비와 시간이 많이 들어가 많이 들어가는 작품을 만들어 흥행 수익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도 그런 완벽주의적 작업으로 인하여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내는 감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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